지난 이틀간 어마어마하게 춥더니 새벽사이에 눈이 잔뜩 내렸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눈이 쌓인걸보고 밖에 나가시겠다는 아드님. 나와서는 여기저기 청소(?)를 시작 이번엔 눈사람메이커를 꺼내들었는데, 눈이 뭉쳐지지 않는다. 홍천 놀러가서 만든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크기의 눈사람~ 저려미 눈사람재료를 곁들였더니 퀄리티가 확 올라서 아주 눈사람같고 좋다. 오후가 되서 눈들이 좀 녹아서 그런지 눈사람메이커로 잘 만들어지는 오리들 이틀간 그렇게 춥더니 눈이 왔는데도 거짓말처럼 날이 따뜻해서 아주 놀기좋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