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살이

수도계량기 동파방지

백단z 2021. 12. 21. 01:04

아파트살때는 동파에 대한 고민을 해본적이 없는데 주택으로 이사오고 나서는 직접 관리해주고 있다.

작년 겨울에는 춥다 싶으면 물을 졸졸졸 흘려서 얼지않도록 조치 했었는데, 아는분이 색다른 방법을 알려주셔서 한번 시도해 보았다.

준비물은 핫팩만 있으면 된다.

핫팩에 대해서 좀 알아보니 용량도 지속시간도 천차만별이다. 뭘사야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코스트코에 있는 것중 15시간짜리 100g용량의 핫팩을 구매했다.

18시간짜리 180g과 고민했는데 오버스펙일거 같아서(판단기준 없음;;) 일단 한등급 아래껄로 샀다. 한박스에 50개 들었는데 혹시나 효과없으면........ 놀러갈때마다 써야지 하하하

50개 한박스 15시간지속 100g / 대략 1.1만원쯤 준듯
 
크기는 휴대폰과 비슷
오늘 새벽은 영하 10도까지 내려간다고 하니 핫팩 하나쯤 넣어놔 보자.
핫팩은 사용전에 흔들어야 한다.
쉐킷쉐킷
 

핫팩이 따뜻해지면 수도계량기로 가자.
집밖에 둘러보다보면 이런거 하나쯤은 다들 있을거다.

수도미터기계량기 ​
 

묵직한 뚜껑을 열면 동파예방을 위해
거대한 스티로폼이 외부공기를 막아주고 있다.

거대 스티로폼(?)
 

이것마저 열고나서 핫팩과 안쓰는 옷가지를 넣어주자. 그러고 나서 다시 역순으로 진행.
(스티로폼을 넣고 뚜껑을 닫고)

사진상으로는 핫팩을 찍기위해 노출시켰는데 옷으로 핫팩포함 다 덮어버렸다.

어제 새벽 ~ 오늘 아침 영하10도로 근래들어 제일 추운 날씨였는데 물을 흘리지 않았음에도 얼지않고 물이 잘 나온다.
핫팩기술이 주효했던건지 수도가 얼만한 기온이 아니었던건지 잘 모르겠지만 어쨋거나 안얼었으면 된거 아니겠는가~ 춥다 싶을때마다 꾸준히 해줘야겠다.

어제는 바람도 씽씽불어서 엄청엄청엄청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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